기동전사 건담 - 복수의레퀴엠 건프라 비교

넷플릭스에서 기동전사 건담을 3D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
 
'기동전사 건담 복수의 레퀴엠'
 

 
작품 속에선 건담의 모습이 조금 육중하고 공포스럽게(?) 나와서 팬들의 반응이 험악하다.
 

 
이게 작품 속 건담..
숭악하다.
 
'건담 - 복수의 레퀴엠'은 특이하게도, 게임 엔진을 사용해 만들었다. 언리얼엔진이라고, 게임을 제작할 때 캐릭터들이 게임 속에서 움직이고 물리적 법칙에 따라 머리칼이 흩날리는 것 같은 걸 작동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처음엔 약간 게임 예고편이나 게임 속 장면을 보는 느낌도 든다. 이야기가 재미있고 캐릭터도 독특해서 조금 보면 익숙해지긴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wH0Jnj1oAss
 
 
건담하면 건프라 - 건담 프라모델 조립식 장난감.
 
새로 나온 건프라를 직접 보진 못해서,  사진만 찾아봤는데 그래도 3D 작품 속보다는 오히려 건프라가 잘 나온 것 같다.

하얀 악마라는 컨셉 대로 흰 색을 살렸고 파란 색은 아예 쓰질 않아 조금 낯설기는 하다.
특히 얼굴이 온통 하얗고 뺨은 흉터진 모습(?)이어서 좋은 편이 아니라 악당 편 같이 인다.
 
얼굴만 확대해서 보면... 더 그렇다.
 

으윽...
 
작품의 배경이기도 한 비슷한 시대의 오리지널 건담은 지금 보면 어떤 모습일까 싶어서 찾아봤다.

 
그동안 수많은 건담이 나오면서 많이 다이어트를 해서 그런지, 오리지널 건담의 얼굴은 기억보다 훨씬 통통하고 육중하다.
 
얼굴만 좀 더 클로즈업해서 보면...이렇다.

 
하나하나 뜯어보면 얼굴이 시뻘겋고 턱도 벌건게 오히려 더 불호일 것 같은데, 선이 적어서 그런지 어떤지 약간 더 착해 보인다.
 
물론 오리지널 건담의 건프라는..
 

위의 복수의레퀴엠 건프라와 비교하면 똑같은 자세이고 윤곽선은 같지만 이게 훨씬 멋있어 보인다.

 
그래도 복수의 레퀴엠 건담이 생각보다는 불호는 아니구나 하는 느낌도 든다.
 
모든 사진과 그림은 건담 인포에서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