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도 역시 외도 보타니아와 마찬가지로 개인이 섬 하나를 관광지로 일군 곳이다.
가는 곳마다 동백나무가 덤불을 이룰 정도로 많아 섬 명칭도 장사도 카멜리아.
외도는 거제에 속하지만 장사도는 통영에 속한다.
장사도를 가는 유람선은 거제나 통영, 어디서든 탈 수 있다.
장사도해상공원·까멜리아
jangsado.co.kr
거제 근포항에서 타면 10분 거리. 통영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가깝다.
네이게이션에는 근포항이 안 나와 바로 옆 은하수횟집으로 찾아갔다.
온라인 예약하면 1인당 3000원씩 저렴하다.
외도 보타니아와 마찬가지로 개인이 섬 하나를 관광지로 일군 곳이다.
가는 곳마다 동백나무가 덤불을 이룰 정도로 많아 섬 명칭도 장사도 카멜리아.
외도는 거제에 속하지만 장사도는 통영에 속한다.
장사도를 가는 유람선은 거제나 통영, 어디서든 탈 수 있다.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1203519
네이버 예약 :: 통영장사도유람선
아름다운 한려수도와 장사도해상공원을 관광하는 최적의 코스를 제공합니다. 통영에서 출발하여 한산도를 지나 추봉도, 죽도, 용초도, 비진도 등 한려수도 일원을 감상하며 장사도해상공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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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근포항에서 타면 10분 거리. 통영에서 출발하는 것보다 가깝다.
네이게이션에는 근포항이 안 나와 바로 옆 은하수횟집으로 찾아갔다.
온라인 예약하면 1인당 3000원씩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꼭 예약하자.
근포 선착장에서 평일 10시에 출발하는 배를 모바일로 예매하니, 현장가격 2만2000원보다 3000원 할인된 1만9000원에 승선했다. 입장료까지 3만2000원이 2만9000원으로 낮아졌다.
근포유람선 현장 문의는 055-634-5050, 055-637-0070.
장사도는 250여 종의 나무들이 살고 있고, 과거에는 80여명의 주민이 생활하던 섬이었다.
지금도 그 생활의 흔적이 남아 있어서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외도 보타니아가 이국적으로 꾸민 화려한 섬이라면, 장사도는 곳곳이 드라마나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게 해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섬 같았다.
장사도에는 구실잣밤나무, 녹나무과의 후박나무, 참식나무 등 다양한 상록활엽수가 자라고 있다.
팽나무, 예덕나무, 자귀나무 등의 활엽수 밑에서 자라는 다정큼나무, 광나무, 사스레피 등 다양한 식물이 이 섬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아열대성 식물인 용설란, 소철, 백년초 등이 노지에서 자라며 이국적인 정취를 더해준다.
장사도의 동백나무는 겨울철 꽃망울이 절정에 달한다.
1월과 2월에 피어나는 동백꽃은 섬 전체를 붉게 물들인다.
동백터널길을 걷다 보면 눈이라도 살짝 흩날릴 때 그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른다.
이러한 장관은 겨울철 장사도를 방문해야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을 제공한다.
장사도에는 1000여 종의 식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식물원과 장미원, 클레마티스, 분재 정원이 있다.
외도의 정원처럼 화려하게 꾸며져 있지는 않지만, 소박하면서도 깨끗하게 관리돼 가족과 연인, 학생들의 학습원으로서는 괜찮다.
1900년경으로 인근 거제에서 정씨가 처음 들어와 정착하였다고 전해졌다.
1973년도 통계에 의하면 14가구 73명, 분교생이 36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섬 중간 꼭대기와 대덕도를 마주보는 산 언덕에서 주민들이 살았으나 남해안의 외딴섬에 무장 간첩 출현과 급격한 산업화와 경제성장으로 80년대부터 사람들이 도시로 떠나가고 지금은 해상공원이 되었다.
하늘에서 보면 길게 생긴 섬이 누에처럼 생겨서 잠사도라고 불렀는데, 일제 시대에 일본 관리가 '잠'이란 발음이 어려워 긴 뱀이라는 뜻의 장사도라고 표기했다 한다.
동서로 200-400m, 남북으로 1.9km 길이의 장사도는 모두육지로 떠나서 무인도나 다름없다.
지난 1986년은 마지막까지 남았던 주민들이 섬을 떠났던 해라 한다.
별에서 온 그대, 따뜻한 말 한마디, 함부로 애틋하게, 시크릿부티크 같은 드라마를 촬영한 곳이다.
특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이 천송이에게 프로포즈를 한 곳이 동백터널로 조성돼 있다.
더 재미난 사실.
이 섬의 실제 이야기가 영화화된 적도 있다.
앞에서 소개한 옥미조 선생님은 1972년 이 곳에 부인과 세 자녀를 데리고 왔다.
당시 통계로는 주민이 73명, 학생은 36명이었다.
옥 선생님은 주민과 함께 섬 곳곳에 나무를 심고 길을 내어 아름답게 가꾸었다.
또 기독교를 전해서 70여명이 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직접 뭍에서 자재를 가져와 교회를 지었다.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70년대에 이런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낙도의 메아리 라는 제목으로 영화가 만들어졌다.
한국영화 데이터베이스에는 이 영화가 유현목 감독의 50분 분량 작품이라면서 줄거리를 이렇게 요약하고 있다.
낙도에 부임한 부부교사의 끈질긴 노력으로 무지한 어민들을 설득하여 술과 도박으로 황폐한 낙도를 저축과 생산에 눈을 뜨게하여 자립마을로 이끌어 올린 부부교사의 새마을운동지도 수기를 기록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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