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난해 한달간 도입했다가 막았던 한국 실시간 검색어를 2025년부터 다시 공개했다.
인기 검색어는 블로그의 검색률을 높여 애드센스 실적 등과 연결된다.
구글 트렌드에서 가장 최근 4시간 단위까지 공개하기 때문에 미흡한 점은 있지만, 아예 실시간 검색어 자체를 공개하지 않았던 정책을 바꿔 한국 사용자들의 편리를 도모한 점은 환영할 일.
구글은 지난해 6월 18일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도입했다가 불과 한달만에 포기,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비스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등 다른 나라의 인기 검색어는 실시간으로 찾아볼 수 있었다.
한국만 막은 것이다.
구글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 서비스가 국내에서만 사라졌다.
구글은 ‘실시간 인기 급상승 검색어’라는 이름의 실검(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최근 국내에서 폐지했다. 구글코리아측은 “해당 기능을 검토한 결과 한국 내 구글 검색에서 해당 기능을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 6월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할 때 하단에 ‘실시간 인기 급상승 검색어’를 띄웠다. 실시간으로 검색 횟수가 급증한 검색어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국내 양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은 각각 2022년과 2021년 실검 서비스를 폐지했다. 2019년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임명 국면에서 양대 포털에 ‘조국 힘내세요’ ‘나경원 자녀의혹’ 등 실검이 뜬 일이 직접적인 발단이었다. 이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들이 네이버에 항의방문을 하고 국회 차원에서 규제 법안을 추진한다. 포털은 끝내 실검 서비스를 폐지했다.
구글 역시 같은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상황에서 한국에서만 관련 서비스를 폐지하는 이례적인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미디어오늘(https://www.mediatoday.co.kr)
네이버 다음 등 한국 포털에서 실시간 인기 급상승 검색어가 정치적인 관심사가 되면서 특정 정치인이나 단어를 검색어로 띄우기 위한 집단 행동이 흔해졌다.
논란이 되자 한국 포털들은 인기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폐지했다.
그러자 구글코리아가 검색창에서 인기 급상승 검색어를 보여주는 기능을 선보였다.
전세계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지였만, 결국 한달만에 한국에서만 이를 막는 결정을 했다.
구글 트렌드에서 전세계의 인기검색어를 보여주지만 한국만 보여주지 않았다.
대신 하루 전, 한달 단위 등으로 인기 검색어를 보여줬다.
그러다가 올해초부터 다시 구글 트렌드에서만 실시간 검색어 기능을 살렸다. 구글 검색창에서는 실시간 검색어가 보이지 않지만, 구글 트렌드에서는 최근 4시간 인기 검색어를 보여준다.
실시간 검색어는 블로그 작성자들에게도 큰 관심사다.
인기검색어를 넣으면 조회수가 올라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구글 트렌드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 (https://trends.google.co.kr/trending?geo=KR&hl=ko) 란에 들어가면 분야별, 시간대별로 나눠서 실시간 검색어를 확인할 수 있다.
Google 인기 검색어
트렌드 분석 동일한 검색어의 변형이거나 관련성이 있다고 간주되는 여러 검색어로 트렌드가 구성될 수 있습니다. 트렌드 분석에서 이러한 쿼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trends.google.co.kr
실시간 검색어 폐지로 네이버와 다음의 트래픽이 타격을 입었다.
X나 틱톡, 쓰레드 같은 SNS, 유튜브,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 빙에서는 실시간 트렌드, 인기 해시태그, 현재 트렌드 같은 이름으로 실시간 검색어와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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